제가 한 번 퇴사 후 두번째로 근속하고 있던 22년 말부터 ~ 23년 3월 사이
언젠가 맞춤 셔츠가 잘 안나와서 당시 발주하고 있던
직원이 굉장히 많은 핍박을 당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맞춤 셔츠의 경우 유명 테일러샵의 경우 물량이 많아
맞춤 사이즈를 공장으로 보내면 공장에서 마무리하는 상품입니다.
그래도 사이즈와 체형 자체가 내 몸에 맞춤으로 나와서 "맞춤 셔츠"가 맞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테일러샵의 경우 제가 근속하고 있던 어느 시점에
갑자기 벌당 맞춤 가격의 절반에 못미치는 기성 셔츠(S, M, L, XL, XXL 같이 사이즈가 정해진 셔츠)
를 대표가 구매해서 직원들에게 입혀보았습니다.
그냥 서비스용으로 나가는 상품이었나? 생각했으나 어느 순간 맞춤 셔츠 대신 해당 기성 셔츠가
맞춤 셔츠를 대체해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진을 찍어놓지 못해 굉장히 아쉬운데, 대신
맞춤 셔츠와 기성 셔츠를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맞춤 셔츠는 내가 팔을 내렸을 때, 팔 길이가 어느정도 여유가 남아서 판판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이런 식입니다.
그리고 셔츠를 쫙 땡겼을 때, 엄지손가락이 시작되는 지점을 살짝 덮는게 커프스가 내려오는 게 정석입니다.
그리고 단추를 안쪽까지(두번째 단까지) 잠궜을 때, 손목 사이즈에 딱 맞는게 포인트입니다.
(다만 이는 정석일 뿐, 정답은 아닙니다)
그리고 다양한 카라 모양을 선택할 수 있죠.
허나 기성셔츠의 경우 팔 길이가 다 고정식으로 나오는 바람에 누군가에겐 길고, 누군가에겐
짧고, 또 체형이 맞는 사람은 딱 맞는 기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해당 테일러샵의 경우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일단 원단에 차이가 있습니다
- 매장 내 맞춤셔츠는 기성셔츠보다 살 투과율이 훨씬 낮습니다. (이건 경험 상 느낀점 입니다)
- 기성의 경우 경험상 너무 많이 비쳐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품이 전혀 안맞고(너무 큰 경우가 많음), 허리 길이가 안맞고, 이런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제일 확실한 것은 목 부근의 "텍을 갈은 흔적이 있나"를 보셔야 합니다.
해당 업체의 경우 이렇게 브랜드의 이름이 적힌 태그가 1개 있습니다만
갑자기 들여와서 나가기 시작한 이 "기성셔츠"의 경우 목 뒤에 택을 잘라낸 흔적 or 브랜드 이름이 담긴 텍이 없습니다.
(가끔 텍을 공장에서 까먹는 경우가 있지만 맞춤 셔츠는 사이즈는 잘 맞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서 조금 더 크게 만들기도 하고, 작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 맞춤 셔츠이지만
되도록 체형이 예뻐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맞춤 셔츠"인 것 입니다.
이 업체는 제가 근속하는 기간 중 중간부터 이 "기성 셔츠"를 "맞춤 셔츠"를 계약하신 분들께 제공했습니다.
이는 엄연한 계약 위반, 사기 행각이며, 맞춤 셔츠를 제작하신 많은 소비자께선
이런 행각을 잘 살펴보시어 피해를 보전하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