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넋이 나간것 처럼 있을 뿐이다. 사제가 똑같구먼. 적어도 루디우스의 발목은 잡지 않도록. 큰 마차들이 엇갈릴 수 있는 크기를 가진 한줄기 계곡. 디렉터라는 느낌일까.
홍보물도매 여관에 돌아가, 홍보물도매 에리스와 루이젤드를 기다리자.. 이 녀석에게 풍겨오는 뭐라 말할 수 없게 기분나쁜 오라는 오피스의 것이다. 안달라크가 흥미롭게 말하자 이시아도 약간 관심이 돋았다. 악랄하다고 평가 받으며 3대 골탕이라고까지 불리는 베르를 어린애 다루듯 다루고 있었다. 사람은 약하다. 그렇게 선물을 받은 노른은 말했다. 하지만, 폼으로 십년 이상 방에 틀어박혀 있었던게 아니다. 나에게는 쓸데없이 위엄만 잡았던 아버지의 기억이 있기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실피와 록시를 배웅해줬다. 이제 막 태어난 애를 방치하다니, 사람으로서 있을수 없는 일이다.「귀엽다고 생각하는데요.」 무슨 생각일까.